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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

[잡] 한국어 특화 AI 챗봇 뤼튼(wrtn.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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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간의 스프린트를 휴식 기간으로 가져가면서 집돌이가 된 나는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면서 눈이 이곳저곳으로 갔다. 그러는 와중 블로그의 유입 경로를 확인했더니 처음 보는 무언가가 있었다.

 

야호선종 블로그의 유입 경로

 

 

가장 아래의 wrtn.ai라는 곳으로 한 검색자가 내 블로그를 방문한 것이다. 뭣하는 사이트지? 인공지능 관련 사이트인가? 하면서 검색창에 들어갔더니 Chat GPT와 같은 챗봇이었다.

 

 

 

뤼튼

모두를 위한 AI 포털 뤼튼. AI 채팅부터 이미지 생성, 나만의 AI 제작까지, 언제 어디서나 생성형 AI와 함께하세요.

wrtn.ai

 

 

이전에 학습 이슈로 논란이 되었던 이루다와 같은 느낌으로 이것 저것 갑자기 생겨나는 궁금증들을 질문해보았다.

 

 

 

 

 

얄팍한 지식들을 갖고 질문했다. 그리고 뤼튼은 뤼튼 3.5모델이라고 한 적이 없는 것 같다..이상한 질문을 해버린ㅋ_ㅋ

 

"그래서 뤼튼은 Chat GPT와 무엇이 다른거죠?"

 

평소에 Chat GPT를 내 딴에는 아주 유용하게 사용해서 실제로 개발 업무에 도움이 되었다. 허허...그만 똑똑해~~이러다 개발자 다 죽어~~하면서 내심 차별성이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계속 차별성에 대해 질문했다.

 

 

 

 

 

오옴...그렇다면 딱히 차별성이 없는 것 아닌가?ㅋㅋ 뭐지...Chat GPT도 충분히 똑띠한데?

 

Chat GPT의 경우 현재 3 버전의 모델이 아닌 뤼튼과 같은 3.5 버전의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저렇게 단답으로 대답하지 않는다. 내가 3모델을 GPT에서 써봤나? 재작년에 나온지 얼마 안되어서 답변 내용이 길면 끊기기도 했는데 그게 3버전인가? 지금은 답변이 길어서 끊기면 잠시 끊었다가 사용자가 Continue 버튼을 클릭하여 끊긴 부분을 이어서 답변해준다.

 

무튼 뤼튼 뿐만아니라 Chat GPT 또한 뤼튼이 제공하는 답변과 비스무리한?(성의있는) 답변을 해준다. 성의가 있다는 것은 적어도 내가 지금 그 답변을 왜 해줄 수 없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해준다는 것이다. 그냥 무작정 모른다가 아니라.

 

그리고 질문을 하면서 내 블로그 유입 경로에서 왜 wrtn.ai가 있었는지도 알 수 있었다. 질문을 하면 뤼튼은 한국의 사이트(아마 검색 로봇이 방문한?)에서 질문, 답변 주제에 해당하는 글을 소개해준다. 답변 아래의 더보기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참고자료를 추천해준다. 아마 저기서 내 블로그가 누군가의 질문과 답변에서 참고자료로 나왔던 게지.

 

 

 

 

그래서 위와 같이 참고자료가 한국 자료인 것을 보고 아하 그렇구나 뤼튼이 얘기하는 Chat GPT와의 차별성은 "한국어"구나 하고 질문을 해보면서 알게되었다는 거. GPT도 3.5 버전에서는 한국어 타이핑이 매우 빨라졌긴 했는데 뤼튼이 체감상 더 빠른 것 같다.

 

 

 

 

그리고 나서는 이루다가 생각나서 한 번 물어본 민감한 주제들에 대한 답변을 어떻게하는지?

 

 

 

 

그리고 나서는 이미 지나서 보여줄 수가 없는데 질문과 답변이 끝난 후 그에 관련하여 뤼튼이 3가지 정도 추천하는 질문을 보여준다. 그래서 거기에서 하나를 선택해 보았다. 아마 욕설, 비하와 민감한 주제에 대한 내용으로 질문해서 아래와 같은 질문을 추천해준 것 같다.

 

 

 

 

Chat GPT에도 이런 질문을 한 적이있는데 대체로 중립적인 시각을 유지하여 답변해준다는 취지로 대답을 해줬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한술 더떠서 물어보았다.

 

 

 

 

본인이 완벽한 중립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점, 챗봇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한계를 인정하는 점....멋있으십니다. 당신이 인간일 수 없는 이유...보편적인 사람은 그렇게 침착하지 않아요...그리고 모자름을 인정하지 않는다구요....

 

마지막으로 기술적으로 참 대단한데 이렇게 챗봇을 오픈으로 사용할 수 있게 열어놓는 사업가들은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겨서 질문했다. 마지막으로...

 

 

 

 

오호라...돈과 중립적인 시각에 갑자기 삘이 꽂혀서 막 질문 공세를 해보았다. 찐막...

 

 

 

 

ㅋㅋㅋㅋㅋㅋㅋ크흠 갑자기 앗! 하고 떠오른 얘기들을 한 번 질문해보았다. 꽤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친절한 챗봇....

 

결론....블로그 유입 경로에서 시작한 챗봇과의 대화지만 꽤나 재미있었다. 개발적인 면을 질문한 것이 아니기에 그 성능에 대해서는 Chat GPT와 비교할 수 없는 것 같다. 같은 모델을 사용했더라도 한국어나 한국 사이트를 중심으로 파인튜닝을 한 것을 보면...아 근데 그래도 답변 퀄리티는 비슷할지도...? 확실한 것은 한국어를 기반으로 학습이 된 모델이기에 Chat GPT에 비해서는 답변 속도가 빠르다!

 

 

번외로 시간이 남아 뉴스를 보던 와중에 갑자기 한국 역대 대통령이 추친한 주요 정책과? 달성도? 같은게 궁금해져서 뤼튼에게 물어보았다.

 

 

 

 

오홈...그렇구나 하는데 답변 아래에 뤼튼이 추천해주는 질문이 있길래 나도 궁금해서 클릭해보았더니....

 

 

 

 

너..이녀석...왜...말을...못해? 우리나라 대통령의 정책 중에 인상 깊었던 것은 아예 없는거니....?

 

챗봇조차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던가....개발자가 대신 혼나서 얘기할 수 없게 만들었던가....

 

흐음....대한민국 파이팅...(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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